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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팽퐁



사진출처 : http://www.noridan.org





넌버벌 뮤직퍼포먼스 핑팽퐁
기획,제작,출연 노리단
마포아트센터 아트홀 맥




90년대 말 '난타'의 등장이후 수많은 난타의 아류들이 등장했다.
언어가 없는 한계는 소리의 독창성과 화려함으로 충분히 극복할 수 있었고
어설픈 대사의 전개보다는 훨씬 더 관객과의 교감이 큰 것이 소리임을 증명해보이기도 했다.
브로드웨이에서의 성공은 둘째치더라도 난타는 공연문화에서 정말 전환점인것만은 분명한듯하다.

<핑팽퐁> 또한 그와 비슷한 장르의 공연이다.
회사일에 매일 녹초가 되어있는 아빠와 동생을 임신한 엄마가 자기 일에 바쁜
외로운 주인공을 축제의 자리로 데려가, 함께 소리의 향연을 펼친다.

핑팽퐁이 좀 더 특색이 있는 건 그들이 사용하는 악기들이 거의가 재생된 것들이기 때문이다.
페트병, 파이프, 타이어 휠 등 종류에 따라 같은 종류에서도 크기에 따라
달라지는 소리를 민감하게 포착해내고 관객들에게 보여준다.
그리고 공연특색에 맞춰 제작된 자전거 악기들은 볼거리와 함께 서커스같은 분위기를 연출하기도 한다.

생각보다 조금 짧은 시간 (1시간)은 아쉬움을 남기기도 하지만
그래서 아이들이 보기에 더 좋은 공연이자 그에 대한 배려같은 느낌이 들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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